리츠(REITs) |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해요

리츠는 어떤 원리로 수익을 낼까요?
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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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만든 3줄 요약

  • 리츠는 여럿이 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나눠 갖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를 의미해요.
  •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한다는 점, 세금 혜택과 높은 환금성이 장점으로 꼽히는데요.
  • 다만 금리와 공실률에 따라 배당이 흔들릴 수도 있어요.
내 집 마련도 벅찬 요즘, 빌딩에 투자하는 일은 자산가만의 이야기처럼 들리기 쉬워요. 그런데 증권사 앱만 열면 커피 한 잔 값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데요. 바로 최근 투자자 사이에서 다시 이름이 오르내리는 리츠 이야기예요. 다만 소액 부동산 투자라는 말만 믿고 뛰어들기엔 미리 알아둘 것도 적지 않죠. 오늘은 리츠가 어떤 상품인지, 투자 전에 무엇을 짚어봐야 하는지 살펴볼게요.

하늘색 배경에 '건물'과 돈의 이미지가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리츠란?

🏠 여럿이 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해요

리츠(REITs)는 여러 투자자에게서 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여기서 나온 임대료나 매각 차익을 나눠 주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를 말해요. 우리말로는 부동산투자회사라고 부르는데요. 큰돈이 한 번에 들어가는 직접투자와 달리 소액으로 여러 부동산에 나눠 투자할 수 있어 부담과 위험이 적은 편이죠. 운용 방식에 따라 자산을 직접 굴리는 자기관리 리츠와 자산관리회사에 맡기는 위탁관리 리츠, 기업구조조정 리츠로 나뉘어요.

📈 10년 만에 자산이 5배로 불어났어요

올해 7월 말 기준 국내 리츠는 470개, 총자산은 127조 3,000억원에 달해요. 10년 만에 개수는 약 2.8배, 자산은 약 5배로 커졌는데요. 운용자산 기준으로는 임대주택에 투자하는 주택 리츠 비중이 가장 크고, 사무용 빌딩 중심의 오피스 리츠, 물류센터와 상가를 담은 물류·리테일 리츠가 뒤를 이어요.

국내 리츠 운용자산 유형별 비중

유형
비중
주택
44.4%
오피스
34.0%
물류
6.5%
리테일
6.4%
혼합형
4.9%
출처: 한국리츠협회

🔎 상장이냐 비상장이냐에 따라 투자 경로가 달라요

모든 리츠가 일반 투자자에게 열려 있는 건 아니에요. 7월 말 기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리츠는 23개인데요. 상장 리츠는 증권사 앱에서 일반 주식처럼 매수하면 되고, 종목을 고르기 어렵다면 여러 리츠를 묶은 리츠 ETF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어요. 비상장 리츠는 국토교통부 리츠정보시스템에서 공모 현황을 확인해 투자할 수 있죠.

리츠의 진짜 매력은 배당, 세금, 환금성이에요

💰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해요

리츠의 가장 큰 매력은 배당이에요. 리츠는 투자한 부동산에서 나온 임대료나 매각 차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데요. 해당 연도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임대료라는 꾸준한 현금흐름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시장이 흔들려도 배당은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는 편이죠.

💡 배당가능이익이란?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 가운데 법적으로 주주에게 배당할 수 있는 금액이에요. 위탁관리 리츠와 기업구조조정 리츠는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하면 배당한 금액을 과세 대상 소득에서 공제받아요. 이를 통해 법인세 부담을 줄일 수 있죠.

💵 부동산 직접투자보다 세금 부담이 가벼워요

리츠에 투자하면 부동산에 얽힌 세금 부담을 한결 덜 수 있어요. 부동산을 직접 사면 취득세, 재산세 등 여러 세금을 내야 하는데요. 리츠는 건물이 아닌 리츠 회사의 주식을 갖는 것이라 부동산 관련 세금이 붙지 않아요. 대신 배당금을 받을 때 15.4%(배당소득세 14%+지방소득세 1.4%)가 붙죠.

💸 팔고 싶을 때 바로 팔 수 있어요

환금성도 중요한 차이점이에요. 환금성이란 자산을 필요할 때 얼마나 빠르게 제값에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뜻하는 용어인데요. 실물 부동산은 살 사람을 찾는 데 몇 달씩 걸리기도 하지만, 상장 리츠는 그런 복잡한 과정 없이 증시에서 실시간으로 팔아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죠. 게다가 리츠 하나에 여러 부동산이 담겨 있으면 분산 효과도 얻을 수 있고, 분기마다 투자보고서가 공시돼 투명성도 높은 편이에요.

금리와 공실률에 흔들릴 수 있어요

😱 고금리에 발목 잡혔어요

다만, 리츠 시장은 지난달부터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에요.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데다, 글로벌 국채 금리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리츠에 대한 부담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국내 주요 리츠·인프라 16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부동산리츠인프라 지수는 지난 9일 전날보다 0.26% 내린 1,223.38에 마감하며 두 달 넘게 1,200~1,250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죠.

💡 리츠와 금리는 무슨 관계일까?

리츠는 대출을 끼고 부동산을 사들이는 구조라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커지고, 그만큼 배당 재원이 줄어들 수 있어요.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조달 비용이 줄고 낮은 금리로 새 자산을 편입할 수 있어 배당수익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죠.

🏢 공실이 늘면 배당 여력이 약해져요

공실률도 리츠 수익을 좌우하는 변수예요. 공실이 늘면 임대 수익이 줄고, 그만큼 배당으로 돌릴 돈도 줄어들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국내 리츠 시장엔 긍정적인 신호도 있어요. 건설 원가가 크게 오르고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신규 공급이 빠르게 줄고 있는데요. 수도권 A급 물류센터의 올해 신규 공급은 약 86만 ㎡로 2024년보다 크게 줄고, 평균 공실률도 작년 17%에서 10% 초반대로 안정될 전망이에요.

🧐 높은 수익률이 늘 좋은 건 아니에요

배당수익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리츠인 건 아니에요. 배당수익률은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값이라, 배당금이 그대로여도 주가가 내려가면 수익률은 오히려 높아지는데요. 자산 가치가 떨어져 주가가 빠진 리츠가 겉으로는 고배당 종목처럼 보이는 착시 효과에 주의해야 하죠. 건물을 팔아 생긴 일회성 이익이 특정 분기 배당에 몰리거나, 감가상각비·자본준비금을 배당 재원으로 끌어 쓸 때도 공시상 시가배당률이 실제 수익률보다 높게 보일 수 있어요.

리츠(REITs), 자주 묻는 질문

Q. 리츠는 얼마부터 투자할 수 있나요?

➡️ 상장 리츠는 주식처럼 1주 단위로 살 수 있어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어요. 증권사 앱에서 종목명을 검색해 매수하면 되고, 여러 리츠에 나눠 투자하고 싶다면 리츠 ETF를 활용해도 돼요.

Q. 리츠 배당은 얼마나 자주 받나요?

➡️ 상장 리츠는 보통 연 1~4회 배당하고 , 최근에는 매달 배당하는 월 배당 리츠 ETF도 늘고 있어요. 배당 주기와 지급 시점은 리츠마다 다르니 투자 전에 공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Q. 리츠 배당금에는 세금이 얼마나 붙나요?

➡️ 배당금에는 배당소득세 14%와 지방소득세 1.4%를 더한 15.4%가 원천징수돼요. 공모리츠에 올해 12월 31일까지 투자하고 별도로 분리과세를 신청하면, 전 금융기관 합산 투자금 5,000만원 한도에서 투자일부터 3년 이내 발생한 배당소득에 9.9%의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어요.

다만, 3년 이상 보유하는 것이 조건이며, 특별한 예외 사유 없이 그전에 팔면 감면받은 세금이 추징돼요. 또 최초 보유일이 속한 해의 직전 3개 과세기간 중 한 번이라도 이자·배당 수입이 2,000만원을 넘었다면 대상에서 제외되죠.

Q. 시가배당률이 높은 리츠를 고르면 되나요?

➡️ 시가배당률은 주가가 내려가거나, 자산 매각 같은 일회성 이익이 반영돼도 높아져요. 반기·분기 배당 리츠는 한 번 받은 배당금만으로 시가배당률을 구하기 때문에, 1년 기준 수익률과 다를 수 있는데요. 따라서 배당 재원이 임대료처럼 꾸준한 수익인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죠.

Q. 리츠 정보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리츠정보시스템에서 리츠별 투자 부동산과 분기 투자보고서, 비상장 리츠 공모 현황을 볼 수 있어요. 상장 리츠의 배당 결정이나 유상증자 같은 공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도 확인할 수 있죠.

이 콘텐츠는 2026년 09월 15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비즈니스/경제 뉴스 미디어 '데일리바이트'에서 제공받아 제작된 콘텐츠입니다. 이 콘텐츠의 지식 재산권은 KB국민은행에 있으므로 사전 서면 동의 없이 어떠한 형태로든 무단 복제, 배포, 전송, 대여가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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