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증시는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하락했습니다. 7월 신규고용 증가치가 예상치를 하회했을 뿐만 아니라, 5, 6월의 증가치도 대폭 하향 수정되었습니다. 4월 발표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기업의 고용에 예상보다 더 크게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고, 향후 급여 소득이 위축되면서 미국 경제를 지탱하는 소비까지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국내증시는 관세협상 타결 등 긍정적인 뉴스에도 불구하고 투자자에 불리한 세법개정안이 발표되며 신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주요국과의 추가 관세협상과 기업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세 발효가 7일로 결정되며, 고율의 관세를 부과 받은 국가들은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90일 추가 유예하기로 한 미중 협상이 결렬된다면 미국의 실효관세율이 현재보다 높아져 증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AMD, 팔란티어 등 AI 관련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AI 수요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