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노선·가격 총정리 | 물빛 따라 즐기는 특별한 버스 여행

서울 출퇴근길 도로 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시성과 쾌적성을 갖춘 새로운 대중교통수단, 한강버스가 도입됐어요.

한강버스는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까지 총 7개 선착장을 오가요. 각 선착장에는 대기 공간과 따릉이 정류소, 편의점, 카페 등이 있어 환승이나 휴식도 편리해요. 덕분에 출퇴근뿐만 아니라 관광용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교통수단이에요.

한강버스는 9월 18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했어요. 다만 당분간 출퇴근 시간 이용은 어렵습니다. 안전 점검과 서비스 적응을 위해 초기 3주간은 오전 11시~오후 9시 37분, 하루 14회만 운영하기 때문이죠.

10월 10일 금요일부터는 운항 횟수가 늘어나요. 평일은 오전 7시~오후 10시 30분, 주말은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30분까지 다녀요. 평일 기준 출퇴근 시간 급행 노선(15분 간격)을 포함해 왕복 30회 운항될 예정이에요.

한강버스는 일반과 급행 두 가지가 있어요. 일반 노선은 7개 선착장을 모두 거쳐 마곡에서 잠실까지 약 127분이 걸려요. 급행은 마곡 ·여의도·잠실만 정차해 마곡부터 잠실까지 82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 단, 급행은 평일 출퇴근 시간에만 운영돼요.

한강버스를 이용하려면 선착장까지 이동해야 하는데요. 선착장 인근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시설을 활용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지하철역에서 가장 가까운 선착장은 뚝섬 선착장으로 자양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버스 정류장에서 가장 가까운 선착장은 마곡 선착장으로 가양나들목에서 도보 3분 거리예요.

한강버스는 일반 탑승권 기준으로 3,000원에 이용할 수 있어요. 만 13~18세 청소년과 만 6~12세 어린이는 각각 1,800원, 1,100원으로 할인돼요. 지하철, 버스, 수도권 광역버스 환승할인도 적용됩니다.

한강버스를 자주 이용할 예정인 사람, 또는 관광 등으로 단기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맞춤형 요금제를 추천해요. 주간, 월간, 연간 이용권부터 1•2•3•5•7일권 이용권, 관광상품 연계 이용권까지,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요금제가 출시될 예정이에요.

한강버스는 기후동행카드로 교통카드 할인 혜택이 적용돼요. 다만 기존 권종으로 이용할 수는 없고, 새롭게 선보인 한강버스 권종을 이용해야 해요. 기존에 다른 권종을 이용하고 있다면 해당 권종을 환불하고 한강버스 권종으로 새롭게 충전해서 이용할 수 있어요.

기후동행카드 한강버스 권종은 30일권으로, 대중교통 전용 요금에 5,000원 을 추가하면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요. 만약 따릉이도 함께 이용한다면 8,000원이 추가되어 53,000원~70,000원에 대중교통은 물론 한강버스,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 기후동행카드 요금(30일권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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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복잡한 출퇴근길에 쉽게 지쳤다면 서울시의 특별한 교통수단 한강버스로 출퇴근 고민을 덜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