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럭셔리, 수건

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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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색깔의 '수건'이 서랍장 위에 올려져있다.

조용한 럭셔리, 수건

매일 사용하는 일상용품도 소재를 하나하나 따져 고르거나 건강과 환경, 취향을 고려해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단순한 생활필수품을 넘어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아이템으로 진화한 것. 이는 올해 소비 트렌드인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와도 맞닿아 있다.


일상 속 작은 만족을 찾는 소비문화로, 과시용이 아닌 자기 내면의 만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게 특징이다. 이를테면 값비싼 명품 가방 대신 매일 사용하는 제품에 투자하는 일이다.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수건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큰 관심을 받는 아이템 중 하나가 수건이다. 하루의 시작을 기분 좋게 열고, 만족스럽게 마무리하는 필수템이기 때문이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수건 브랜드가 주목받는 이유다. 독특한 디자인과 고급 소재는 물론 브랜드의 스토리와 가치를 담은 제품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실용성과 럭셔리함을 동시에 갖춘 선물로도 인기다.

비비드한 색감, 개성 넘치는 테토

비비드한 색감이 특징인 수건 브랜드 '테토'의 상품이다.

화려한 색상과 감각적인 패턴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하이엔드 수건 브랜드 테토(TÉTO).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심으로 인기를 끈 테토는 여러 번의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핫한 수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테토 수건의 가장 큰 특징은 원색의 비비드한 컬러감이다. 스트라이프, 체커보드 등 단순한 패턴도 감각적 색감이 더해지니 더욱 독특하고 세련된 느낌. 수건 몇 개만 놓아도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치 인테리어 소품 같은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테토 수건의 매력은 소재에서 빛을 발한다.


고품질의 하이엔드 ‘수피마(Supima)’ 원단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수피마는 고급 피마의 줄임말로, 전 세계에서 1%밖에 생산되지 않는 귀한 섬유다. 보풀과 먼지가 잘 생기지 않고, 내구성이 뛰어나 오래 사용해도 형태가 거의 변형되지 않으며, 색 빠짐이 없어 오래도록 선명한 색감을 유지하는 것도 장점.


또 코튼계의 캐시미어라고 할 만큼 부드럽고 뛰어난 흡수력을 자랑한다. 제품은 수건을 비롯해 핸드 타월, 발매트, 로브, 베개 커버, 슬리퍼 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수건을 곰돌이 모양으로 만들어 스페셜 패키지에 담은 ‘테토 베어 에디션 수피마 수건’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40년 수건 명가 충무타올의 클라우망1981

'충무타올'의 '클라우망' 제품의 사진이다.

'충무타올'의 '클라우망' 제품의 사진이다.

1981년부터 오로지 수건만을 제작해온 충무타올이 선보인 프리미엄 라이프 브랜드다. 클라우망1981(이하 클라우망)의 모든 제품에는 40년간 축적한 수건 제조 기술과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충무타올은 친환경 염색 공법, 포토프린팅 등 새로운 기술에 지속적으로 도전하며, 혁신을 거듭해왔다. 최신식 기계 설비를 도입하고, ‘정경-제직-염색-봉제-인쇄-포장’의 전 공정에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수건 전문 공장으로, 안정적이면서도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클라우망은 영유아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오코텍스 1등급 소재를 사용함은 물론, 친환경 염색 공법 EFD(Eco Friendly Dyeing)를 적용한다. EFD는 충무타올이 독자 개발한 염색 공법으로 유해 화학물질을 줄이고, 공정시간을 단축해 내구성과 흡수성이 뛰어나다.


특히 테두리 마감에 신경을 썼다. 일반 수건은 한 줄 봉제로 올 풀림이 빈번한데, 클라우망은 두 줄 봉제를 적용해 반복 세탁에도 올 풀림이 적고 형태가 변형되지 않는다. 게다가 중앙에 부착된 행잉 라벨 덕분에 어디든 손쉽게 수건을 걸 수 있어 편리하다.


클라우망의 대표 제품은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이다. 클래식과 캐주얼을 넘나드는 스트라이프, 타탄, 아가일 패턴과 산뜻한 색 조합으로 경쾌함을 선사한다. 특히 아가일과 타탄은 앞뒤가 다른 리버시블 패턴으로 제작해 수건 하나로 두 가지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기존 코마사보다 더욱 촘촘하게 직조한 ‘콤팩트 코마사’를 사용해 먼지와 보풀 날림이 없고 내구성이 강하다. 이 외에 100% 오가닉 순면으로 만든 에코 컬렉션, 수피마와 콤팩트 코마사의 장점을 결합한 멜란지 에디션 등 클라우망은 최상급 원사와 최신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수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따듯한 햇살을 머금은 더 그란

'더 그란'의 포근한 수건 제품이다.

'더 그란'의 포근한 수건 제품이다.

더 그란(The GRANN)은 현대적 감각으로 엄선한 수건을 통해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브랜드다. 무심하게 걸어둔 수건 하나만으로도 유럽의 멋진 공간에 있는 것 같다. 더 그란의 수건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프랑스 남부의 따사로운 햇살’이다.


이는 더 그란의 아트디렉터들이 프랑스 남부의 아름다운 도시 앙티브에서 맞이한 평화로운 아침, 잘 마른 수건의 보드라운 감촉과 싱싱한 올리브의 그린 컬러에서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더 그란의 수건은 더 리츠 칼튼, 포시즌스 호텔의 수건을 만드는 독일 제조사의 세밀한 공정을 통해 탄생했다. 도톰한 두께로 흡수력이 빠르고, 실에 꽈배기처럼 꼬임을 주어 푹신하고 부드러운 터치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형광 증백제를 사용하지 않아 ‘오코텍스 1등급’을 받은 안전한 제품이라 더욱 믿음이 간다.


머리에 두르는 용도까지 고려해 일반 수건보다 살짝 크게 제작하고, 건조기 사용 유무에 따라 제품 라인을 따로 두는 등 고객 중심의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더 그란의 수건은 평범한 일상에 달콤한 휴식을 선사하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콘텐츠의 원문은 GOLD&WISE에서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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