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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표

mortality table

인간의 생명에 관한 통계표. 인구가 각 연령에서 사망으로 소멸돼가는 과정을 표로 나타낸 것이다. 사망표 혹은 사망생조표라고도 한다. 남녀별, 연령별로 작성한다. 생명표는 연령별로 얼마나 더 살 수 있는가를 평균적으로 나타내주기 때문에 인구통계 등의 인구분석 외에도 다방면에 활용된다. 예컨대 보험요율 산정, 인명보상비 계산 등의 기초자료가 된다. 또 생명표는 성별 평균수명이나 사망률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줘 직장에서의 정년 결정의 기초자료가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1964년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1955년부터 1960년까지의 생명표를 처음으로 작성한 이래 9종류의 생명표를 작성했다. 생명표는 우선 연령별 성별추계인구와 출생, 사망자수 등을 기초로 하고 해외이민 등 인구의 국제이동은 없다고 보며 동시에 10만명이 출생했다는 가정하에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