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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외환보유고

adequate foreign exchange reserves

경제의 안정성장에 필요한 외환보유의 규모. 국제수지가 계속적이든 일시적이든 불균형 상태가 되면 국내의 경제활동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게 된다. 이 때문에 어느 나라나 외화와 금 등 국제유동성의 제1선 준비를 항상 일정량에 달하도록 해 이에 대처하게 마련이다. 이때 이러한 목적으로 보유하는 외화가 과연 어느 정도가 적정한가에 대한 문제가 생긴다. 외화보유량은 국제수지의 불균형을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한도에서 될수록 작은 규모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일반적인 주장이다. 이는 불필요한 자금을 사장시켜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한 나라의 통화 당국(정부 및 중앙은행)이 보유하는 대외지급 준비자산으로서 금 및 외환보유액을 외환보유고라고 하는데, 이는 대체로 그 나라의 수입대금 결제와 대외채무상환과 관련된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외환보유고의 증감과 변동요인의 분석은 한 나라의 국제수지동향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러한 외환보유고의 적정 규모는 각국의 경제상태나 능력에 따라 서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