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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

Proliferation Security Initiative

핵무기, 생화학무기 등 대량 살상 무기와 그 운반수단(미사일)의 불법적인 거래를 통한 확산을 막기 위해 2003년 5월 당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폴란드 "크라코프선언"을 계기로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서방 11개국의 발의로 출범했다. 정보 공유는 물론 대량 살상 무기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이나 항공기를 공해상이나 우방의 영해ㆍ영공에서 나포하거나 수색할 수 있다.

미국ㆍ영국 등 핵심 참여 15개국을 포함해 90여 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 우리 나라는 남북관계를 고려하여 가입하지 않고 있다가 2009년 5월 25일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실시하자 PSI에 전면 참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