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Space Launch Vehicle
정부가 한국 기술로 제작한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리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한국형 우주발사체로 2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1단계는 소형 위성발사체인 KSLV-Ⅰ개발사업이다. 개발 책임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맡는다. 2003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2008년 11월 과학기술위성 2호를 싣고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島)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이 발사체는 러시아 흐루니체프 국립우주과학센터의 차세대 위성발사체 앙가라(Angara)를 개량한 것으로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1단 로켓은 러시아에서,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2단 로켓은 러시아 측의 지도를 받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주)한화가 공동으로 개발한다. KSLV-I이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9번째 자력 위성 발사 국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