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k cost
한 번 지불하고 나면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뜻한다. 이미 지불해 어떤 선택을 하든지 피할 수 없는 비용이 매몰비용이다. 기업의 광고비용이나 R&D비용 등이 이에 속한다. '함몰비용'이라고도 한다.
고정비용과는 다르다. 고정비용으로 지출한 것 중에는 원하기만 하면 다시 회수할 수 있는 것도 있다. 매몰비용은 절대 회수할 수 없다. 예를 들어 그 사람과의 결혼 생활 동안 잃어버린 청춘과 들인 시간, 노력 등이다. ‘내가 들인 돈이 얼마인데’라는 식으로 본전을 따지는 것이 매몰비용을 의미한다.
경제학에서는 어떤 선택을 할 때 매몰비용을 고려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이미 회수할 수 없는 비용 때문에 추가로 투자하는 것은 더 큰 손해를 가져올 수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