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도록 지원함으로써 은행이 기업부문에 자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2009년 3월에 조성했다. 총 20조원 규모로 절반인 10조원은 한국은행이 대출 형식으로 지원하고 기관과 일반투자자 8조원, 산업은행이 2조원을 투자했다.
이 펀드는 은행이 발행한 우선주나 상환우선주, 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은행들의 자본확충을 지원할 계획이다. 20조원이 은행권에 투입하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5% 포인트 높아져 120조원의 추가대출여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은행들은 지원받은 자금을 중소기업 신규대출 확대 및 기존 대출 만기연장,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 출연, 기업 재무구조 개선(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신규자금 대출 등 구조조정 지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책 관련 지원 및 부실채권 정리에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