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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가드그룹

Vanguar Group

월가의 투자 대가로 꼽히는 존 보글이 1974년 설립한 뮤추얼펀드 회사다. 액티브펀드(일반 주식형) 위주였던 당시 펀드시장에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로 출사표를 던졌다. 간판 펀드인 ""뱅가드500인덱스펀드""는 출범 초 1100만달러를 모으는데 그쳤다. 하지만 수익률이 액티브펀드를 앞서자 2009년엔 전체 운용자산이 1조달러를 넘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부상했다. 저렴한 수수료와 분산투자를 내건 뱅가드의 인덱스펀드 수익률은 1980년부터 25년간 연평균 12.3%로 액티브펀드(10.0%)를 앞질렀다.

2014년말 현재 뱅가드는 2조달러의 지수 연동형 펀드와 450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