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Central Economic Work Conference
중국 정부가 한 해의 경제 성과를 돌이켜 보고 국내외 경기 상황에 대해 언급한 회의다. 이 회의 내용을 통해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의 올해 경제정책에 대한 밑그림을 알 수 있어 그 중요성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은 2010년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 3일간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비롯한 최고 당·정 지도부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고 2011년도 경제정책 기조를 결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강력한 물가 관리 의지를 천명해왔던 중국 정부가 긴축에 대한 추가 신호를 줄지가 주목됐다. 만약 중국 정부가 금리 인상 등 본격적인 긴축에 나설 경우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회복되고 있던 세계경제가 다시 위축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