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을 뜻하는 한경이라는 글자가 씌인 로고와 한국경제라는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한국경제

역멘토링

reverse mentoring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기존 멘토링과 반대로 말단 사원이 선배나 고위 경영진의 멘토가 되는 것. 임원이나 고참직원들이 역멘토링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수 있는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이다.

역멘토링은 1999년 제너럴일렉트릭(GE)회장이던 잭 웰치가 최고경영자(CEO) 시절 만들었다. 웰치는 1999년 영국 출장 중 말단 엔지니어로부터 인터넷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웰치는 출장에 돌아온 직후 500명의 임원에게 직접 후배들을 선택하게 했다. 인터넷 사용법을 알려달라며 접근하라는 지시였다. 웰치도 20대 여성 직원의 멘티가 되었다. 웰치는 “역멘토링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접할 수 있었다”며 “젊은 직원들도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후 역멘토링은 기업들 사이에서 꾸준히 도입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