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hen S. Roach
미국의 경제석학으로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와 함께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꼽힌다.
1970년대 미 연방준비제도에서 연구원, 1982년부터 모건스탠리 수석연구원을 거쳐 2007년 4월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 부터 2022년 6월 현재까지 미국 예일대 경영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재직 당시인 2001년에는 ‘더블 딥(이중 경기 침체)’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당시 미국 경제가 IT 거품 붕괴 후 잠시 회복했다가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하자 “W자형 경기 침체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더블 딥’으로 표현했다.
그는 2022년 3월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 미국 경제가 고물가 국면과 경기 후퇴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본 로치 교수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보다 적극적인 긴축정책을 발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