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dden stop
선진국의 통화긴축 등으로 신흥국에 유입되는 자본이 급감하거나 신흥국에서 대규모로 자본이 유출돼 경제위기로 이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1995년 루디 거 돈부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가 멕시코 페소화 가치 붕괴의 원인을 다루면서 이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서든 스톱’은 외환보유액 등이 충분치 않을 경우 한 나라 경제를 위기에 빠트릴 수도 있다. 실제로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일제히 자금 회수에 나서면서 한국 금융시장은 극심한 달러 고갈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