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을 뜻하는 한경이라는 글자가 씌인 로고와 한국경제라는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한국경제

비이성적 과열

irrational exuberance

1996년 들어 미국의 주가가 거침없이 오를 때 당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었던 앨런 그린스펀이 처음 사용했던 용어다. 이 발언 직후 미국 주가는 20% 폭락했다. 워낙 투자 손실 규모가 커 ‘마진 콜(margin call: 증거금 부족)’에 시달렸던 미국 금융사들이 투자 자산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아시아 외환위기를 낳게 한 단초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