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k Road economic belt
중국이 중앙아시아 및 유럽과의 경제협력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횐 중국서부지역을 부흥시키기 위해 2013년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앙아시아 4개국을 순방할 때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당시 시 주석은 상대적으로 중국 서부지역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경제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을 제안했다.
2014년 4월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보아오포럼에서 “실크로드 경제벨트는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틀로 배타적인 경제블록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며 “장기적으로 중국과 유럽의 협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중국이 유럽까지 경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적극 활용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중국은 이미 2012년 9월 중동부 유럽 16개국과 차관급이 참여하는 ‘중국-중동유럽협력회의’를 만들어 경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2013년 10월 시 주석은 인도네시아 의회 연설에서 중국·아세안(ASEAN) ‘공동운명체’와 ‘21세기 새로운 해상 실크로드’ 건설을 역설했으며 2013년 12월 13일 끝난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지도부는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건설을 2014년 6대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채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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