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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뉴트럴시대

new neutral

저성장 시대를 넘어, 더욱 느린 경제회복을 뜻하는 말로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가 2014년 4월 14일 향후 3-5년간 경제전망을 담은 보고서 ‘새로운 중립(The New Neutral)’을 통해 “이제 뉴 노멀도 가고 새로운 뉴트럴 시대가 됐다"고 예측하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지난 2008년 5월 처음 선보인 뉴 노멀은 고성장, 고수익으로 대변됐던 ‘올드 노멀’에 대칭되는 개념으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저성장, 저수익이 중심이 되는 기조를 뜻한다. 이에 비해 뉴 뉴트럴은 성장이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으로 쉽게 말하면 세계경제가 더 비관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얘기다.



리처드 클라리다 핌코 부사장은 뉴 뉴트럴을 ‘자동차 중립 기어’에 비유하고 “세계경제가 실질적으로 성장하지 않는 상황에서 출발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미국시장의 강세장도 향후 3~5년 안에 끝날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