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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over the top

인터넷으로 방송 프로그램, 영화, 자체 제작 프로그램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을 뜻하는 ‘Over The Top’의 준말. 'top'은 셋톱박스를 뜻했다.



초기에는 셋톱박스 기반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의미했지만 최근엔 PC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제공되는 드라마, 예능, 영화 등의 동영상 서비스를 아우르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일일이 내려받는 게 아니라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하면 된다.



2007년 넷플릭스가 포문을 연 뒤 구글, 애플, 디즈니 같은 거대 기업들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격화됐다. 한국 역시 웨이브, 티빙, 쿠팡 플레이, 왓챠 등 여러 OTT 서비스가 운영 중이며 그 경쟁 역시 치열하다.



OTT의 최대 이점은 인터넷만 연결되면 언제든 원하는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데 있다. 또 여러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개인별 취향에 맞춘 추천 서비스도 실시한다. 요즘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켜 사용자의 시청 습관을 파악 후 더 세분화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OTT도 나타났다. 이런 기술 진보는 OTT 시장 확대를 촉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