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ucus·primary
미국에서 대통령 후보를 지명하는 대의원을 뽑는 경선 절차.
민주당과 공화당은 각각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를 뽑을 대의원을 코커스(caucus, 당원대회)와 프라이머리(primary, 예비선거)를 통해 선출한다.
두 방식의 가장 큰 차이는 투표 자격이다. 코커스는 당이 주관하고 당원만 참가하는 반면 프라이머리는 일반인도 신청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주(州)당국이 주관한다.
대의원 선출 방식도 다르다. 코커스는 당원이 토론을 벌인 뒤 공개적으로 지지할 대의원을 뽑는다. 미국 50개주 중 코커스를 채택한 주는 민주당 6곳, 공화당 13곳이다.
반면 프라이머리는 각 선거구에서 비밀투표로 대의원을 선출한다. 프라이머리가 민심을 더 잘 반영한다는 특징 때문에 이를 도입하는 주가 늘고 있다.
코커스가 토론장에서 후보자를 결정한다면, 프라이머리는 투표소에서 결정한다고 이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