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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household debts

가계부채는 가계가 금융기관을 통해 빌린 돈과 이를 상환해야 할 금액을 포괄하는 경제적 지표다.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카드론 등 금융기관 대출이 주요 구성 요소이며, 사채와 같은 비공식 대출은 포함되지 않는다.



가계부채가 과도하면 원금과 이자 상환 부담이 커져 장기적으로 소비가 감소한다. 적절한 가계부채가 소비 증가로 이어지면 단기적으로 경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가계의 과도한 부채는 특히, 부채 상환 능력이 낮은 저소득층의 경제력을 더욱 악화시켜 양극화가 심해질 가능성이 커진다. 평소 저축한 돈이 아니라 무리하게 돈을 빌려 비싼 집을 구입하면 실질적인 소득이 줄어 ‘하우스 푸어’가 될 수 있다. 가계 대출의 재원이 가계의 저축을 통해 주로 조달되면 가계 소비의 감소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