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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요일

1992년 소로스의 퀀텀 펀드가 파운드의 가치가 독일의 마르크에 비해 과대 평가 되어 있다는 것에 성공적으로 베팅해 당시 영국의 총리였던 존 메이저로 하여금 유럽환율메커니즘(ERM)에서 영국을 탈퇴하도록 만든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