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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자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부친인 시중쉰(習仲勛)의 고향이자 시 주석이 청년 시절 하방(下放·지식인을 노동현장으로 보냄)했던 지역인 산시성 출신과 시 주석이 푸젠성, 저장성, 상하이시에서 일할 때 부하로 근무한 이들이다.



이들은 2017년 시주석의 측근들로 시주석은 2017년 10월 25일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9기 1중전회)에서 최고지도부인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시자쥔 인사들로 채웠다.



새로 상무위원에 선출된 리잔수(栗戰書) 당 중앙비서실장(67)과 왕후닝(王寧) 당 중앙정책실장(62), 자오러지(趙樂際) 당 중앙조직부장(60)은 시 주석 측근으로 꼽힌다. 왕양(汪洋) 부총리(62)는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의 권력 기반이던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이지만 시 주석 충성파로 돌아섰다.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 계열인 상하이방 출신인 한정(韓正) 상하이시 당서기(63)는 시 주석 눈에 들어 상무위원에 들어갔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