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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 특례상장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을 위해 상장 문턱을 낮춰 주는 제도다. 후보기업이 자기자본 10억원 이상, 자본잠식률 10% 미만 조건을 충족한 기업으로서 증권사가 상장 주선인으로서 후보 기업의 성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할 경우 상잠심사 청구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후보물질이 상용화되면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한 바이오 회사가 주로 이용했다.



한편 이와 비슷한 기술특례상장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기술성 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성장성 특례 방식에서는 의무 사항이 아니다.



다만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상장 후 6개월간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이 부여된다. 풋백옵션은 상장 이후 기업 주가가 공모가의 90%를 밑돌 때 이를 주관사가 되사주는 제도다.



"성장성 특례상장"은 테슬라 요건 상장(이익미실현 특례상장)과 함께 2017년에 도입됐다. 기테슬라 요건 상장 기준은 거래소가 정한 일정 수준 이상의 시장 평가나 매출, 외형 요건을 갖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