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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

biodiversity

지구상의 생물종(Species)의 다양성,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Ecosystem)의 다양성, 생물이 지닌 유전자(Gene)의 다양성을 총체적으로 지칭하는 말.



조지메이슨대학의 '지속 가능한 지구 연구소' 소장이자 아마존 생물다양성 센터 창립자인 러브조이 교수(2021년 12월 25일 사망)가 1970년대 후반 지구 생명체의 다양성을 의미하는 '생물학적 다양성'(biological diversity)이라는 용어를 처음 창안했다.



이 말은 '생물다양성'(biodiversity)으로 축약돼 기후변화 시대에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가 됐다.



러브조이 교수는 1980년 발표한 지구 생명체의 멸종 속도에 관한 연구에서 21세기까지 수많은 생물 종이 영원히 사라질 것으로 전망해 세계에 경종을 울렸다.





그는 서식지 파괴와 오염, 지구온난화로 세계 곳곳에서 멸종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토종 동식물의 재생을 돕기 위해 숲을 복원하고 강과 호수, 바다 등 수역과 토지를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