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작동하는 데 필요한 3가지 핵심 요소.
센서(Sensor), 이펙터(Effector), 컨트롤러(Controller)로 구성된다.
센서는 외부 환경을 감지하는 장치로, 사람의 눈, 귀, 코처럼 시각·청각·촉각 정보를 수집한다. 카메라, 적외선 센서, 거리 측정기, 압력 센서 등이 포함되며, 로봇이 주변 사물을 인식하고 반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펙터는 로봇이 실제로 동작을 수행하는 부분으로, 인간의 근육과 관절,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한다. 지능형·서비스 로봇에는 액추에이터(Actuator)가, 산업용 로봇에는 매니퓰레이터(Manipulator)가 이펙터로 탑재된다. 액추에이터는 전기·유압·공압을 이용해 로봇의 팔, 다리, 손가락을 움직이며, 매니퓰레이터는 공장에서 물체를 조작하거나 조립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컨트롤러(Controller)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며,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펙터를 제어하는 중앙 처리 장치다. 인공지능(AI) 기술, 고속 무선통신, 마이크로프로세서 등이 포함되며, 로봇이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동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세 가지 요소가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로봇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인간과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