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의 독립적인 생활을 돕는 에이징테크

○ 고령자의 건강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지원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에이징테크는 일상적인 활동을 보조하는 간단한 장치부터 건강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안전을 보장하는 정교한 시스템까지 다양
 

• 여기서는 에이징테크의 유형을 건강관리 및 모니터링, 응급 상황 대응, 사회적 고립 예방, 일상생활 지원 측면으로 구분하여 실제 서비스 사례를 소개

○ [건강관리] 고령자의 건강 상태에 기반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복약 지도를 실시
 

• 미국의 마이티헬스(Mighty Health)는 연령과 건강 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운동 및 영양 플랜을 제안하고 일대일 전문가 코칭을 제공
  
  - 체중 감량과 관절 통증 관리에 중점을 두고 균형 감각 및 근력 강화를 돕는 250개 이상의 저강도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
  
  - 일상적인 식습관에 대한 피드백과 함께 수면의 질 개선, 스트레스 저하, 폐경 관리 등을 위한 전문적인 강좌도 개설
  
  
• 미국의 미헬스(MiiHealth)는 음성 기반 대화형 AI 케어 플랫폼 모니카(Monica)를 활용하여 고령자의 건강 상태에 기반한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자연스러운 대화 과정에서 정신 건강을 진단하여 감정 변화를 감지
  
  - 음성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모니카가 복약 일정 관리는 물론 질병 증상에 대한 조언을제공함으로써 고령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
  
  -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하여 체온·산소포화도 등 건강 지표를 측정하고, 필요 시 명상·운동·음악 등 건강 정보 콘텐츠를 제공

○ [건강 모니터링] 집 안에서 이루어지는 고령자의 일상생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우울증 등을 예측
 

• 미국의 케어프리딕트(CarePredict)는 AI와 웨어러블 기기를 결합하여 고령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낙상 위험 등을 예측
  
  - 웨어러블 기기 템포(Tempo)를 활용하여 식사·수면 등 일상적인 활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AI로 분석하여 낙상 위험·우울증 등의 건강 문제를 조기에 예측
  
  - 위치 추적 시스템을 활용하여 고령자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활동 패턴을 인식
  
  
• 미국의 카사나(Casana)는 혈압·산소포화도·심박수 등 건강 지표의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변기 시트 ‘하트시트(Heart Seat)’를 개발하여 올해 연말 출시 예정³
  
  - 별도의 기기 없이 매일 화장실 이용 현황을 기반으로 손쉽게 건강 지표를 측정하고 추이 변화를 파악할 수 있음(지정된 사용자를 식별하여 모니터링하며 최대 3명 지정 가능)
  
  - 내장된 센서를 활용하여 측정한 수치가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저장되어 고령자와 케어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만성질환 관리에 활용 가능

○ [응급 상황 대응] 긴급 통화 장치나 센서 등을 활용하여 낙상, 심장질환 등 고령자의 주요 위험에 대응
 

• 독일의 리비파이(Libify)는 응급 상황 발생 시 버튼만 누르면 곧바로 콜센터로 연결되는 가정용 긴급 통화 장치를 활용하여 고객의 질병이나 복약 정보를 고려한 응급 서비스를 제공⁴
  
  - 가정용 긴급 통화 장치는 심카드(simcard)를 사용하여 유선전화나 인터넷 연결 없이 이용할 수 있고, 데이버튼(dayButton)을 눌러 매일 정해진 시간에 건강 상태를 콜센터에 알릴 수 있음(데이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콜센터에서 응급 상황 여부를 확인)
  
  - 낙상 감지 센서와 화상 통화 기능 ‘리비파이 홈(Libify Home)’을 추가하여 위험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GPS 추적 기능 ‘리비파이 모바일 2.0(‘Libify Mobile 2.0)’을 적용하여 산책이나 여행 중에도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 서비스를 제공⁵
  
  
• 미국의 카디오모(Cardiomo)는 실시간으로 심장 건강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최신 데이터 대시보드와 알림을 제공하여 의사와 가족이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 센서가 내장된 패치를 부착하여 심전도·심박수·호흡수·체온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자체 AI 알고리즘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심장질환 위험을 감지하고 경고 알림을 전송

○ [사회적 고립 예방] 가족 및 지인과의 소통, 다양한 경험과 학습을 지원하여 사회적 고립을 예방
 

• 미국의 그랜드패드(GrandPad)는 암호화된 개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가족이나 지인과의 안전한 소통 및 정보 공유를 지원
  
  - 신뢰할 수 있는 연락처만 기기에 연결하여 고령자 대상 사기를 예방하고, 전화번호를 몰라도 화면상에서 사진이나 이름을 클릭하면 간편하게 통화를 할 수 있음
  
  - 음악을 듣거나 AI와 대화를 할 수 있고, 사진 및 동영상을 저장하여 가족과 함께 보며 추억을 나눌 수 있음
  
  
  
• 이스라엘의 인튜이션로보틱스(Intuition Robotics)는 AI 기반의 돌봄 로봇 엘리큐(ElliQ)를 활용하여 고령자와 대화를 나누며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사용자가 지인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
  
  - 사람과 대화할 때 상대방을 향해 회전하고 빛을 발산함으로써 공감과 유대감을 표현
  
  - 복약 일정을 관리하고 쉬운 동작으로 구성된 영상을 제공하여 고령자가 손쉽게 사용 가능

• 미국의 겟셋업(GetSetUp)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타인과 소통하며 새로운 삶의 경험을 원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성
  
  - 건강·요리·언어·미술·금융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개설하여 지식을 전달하고, 참여자가 직접 영상을 제작하여 다른 고령자에게 강의하는 것도 지원
  
  - 동영상이나 라이브 강좌를 청취하면서 음성 대화나 채팅을 통해 참여자 간 소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회적 연결성을 강화
  
  
• 미국의 렌데버(Rendever)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하여 고령자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높이는 플랫폼을 구성
  
  - 추억의 장소를 방문하거나 전 세계의 다양한 곳을 여행하고, 교육 프로그램이나 축제에 참석하는 등의 경험을 VR 기술로 구현하여 고령자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
  
  - VR 피트니스 플랫폼은 손동작이나 팔놀림으로 가능한 게임을 진행하여 신체적 건강을 증진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며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

○ [일상생활 지원] 로봇 등을 활용하여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의 집안일이나 보행을 보조
 

• 미국의 래브라도시스템스(Labrador Systems)는 가정용 자율 이동 로봇 ‘래브라도 리트리버 (Labrador Retriever)’를 활용하여 음식이나 그릇, 빨랫감 등을 옮기는 일을 보조
  
  -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내장된 센서와 고급 알고리즘을 사용해 집 안의 가구와 벽면 등을 인식하고 효율적인 경로를 찾아 자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상부 데크 높이를 자율적으로 조절하고 지정된 트레이 회수도 가능
  
  - 사용자는 터치스크린·모바일 앱·아마존 알렉사 음성 명령으로 로봇을 제어할 수 있음
  
  
• 한국의 위로보틱스(WIRobotics)는 웨어러블 로봇 윔(WIM)을 활용하여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의 보행을 보조
  
  - 평지 보행·계단 오르내리기·하체 근력 강화 운동 등 다양한 모드로 이용할 수 있고, 속도·균형·안정성·근력·민첩성 등 활동 지표를 제공하여 보행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