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국민연금의 기대소득은 월 80~100만원(현재가치기준) 수준으로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기에 부족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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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과방식’ 국민연금 지지측은 소득대체율을 더 높일 것을 주장
○ 향후 국민연금의 기대소득은 월 80~100만원(현재가치기준) 수준으로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기에 부족한 수준
소득분위별 고령층 연소득 (2020년)
자료: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
○ ‘부과방식’ 국민연금을 지지하는 진영은 좀 더 여유로운 노후 보장을 위해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
○ 노후 부양 복지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에 대해서는 현재 유럽에 비해 미래 세대의 부담이 크지 않으므로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
³ 국민연금 납부금은 소득에 비례하기 때문에 수급금도 일정 부분 소득에 비례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그 결과 일부는 평균보다 수급금을 많이 받고, 일부는 평균보다 적게 받음
⁴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보도자료 (2023.1.27)
‘부과방식’ 국민연금으로 미래 세대의 보험료율이 40%(GDP 의 9% 수준)까지도 상승할 수 있음
○ ‘부과방식’ 국민연금은 현재 여러 선진국처럼 별도의 기금 없이, 노인 부양에 필요한 재원을 전액 64세 이하 젊은 세대(이하 젊은 세대)로부터 거두어 지급하는 방식
연령별 인구비중과 보험료율
자료: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KB경영연구소
○ 인구구조가 안정적인 경우 ‘부과방식’ 운영에 심각한 문제가 없으나, 출산율이 줄어드는 선진국처럼 인구구조 변화가 발생하는 경우 젊은 세대가 노령 세대를 부양하기 위해 부담이 급격히 상승
○ 미래 세대의 노령 세대 부양 부담이 GDP의 9%로 증가하면 노령 세대 비중이 높은 인구구조 특성상 미래 세대의 가처분 소득이 크게 감소
연도별 GDP 대비 국민연금 납부 비중
자료: 국민연금 통계연보, 한국은행, 언론기사
○ ‘부과방식’ 국민연금은 모든 재정 부담을 미래 세대로 넘기기 때문에 기존 세대의 과세 부담이나 정부의 추가적인 재정 부담이 없음
연령대별 세금납부 비중
자료: 국세청(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2021, KB 경영연구소
⁵ 1998년 이전에는 3~6%로 더 적게 납부하였음
⁶ 보건복지부는 2080년 9.4%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문위원회는 장기적으로 9% 수준으로 추정. 이하 GDP 대비 9%를 비교 대상 수치로 사용
⁷ 보험료율 40% 중 20%를 사용자(기업)이 부담한다고 가정시. 이 경우 기업의 인건비 부담 역시 크게 증가
‘부분적립방식’ 국민연금 지지측은 보험료율을 현실적으로 높일 것을 주장
○ 기본적으로 낸 만큼 돌려받는 보험료율-소득대체율이 설정되어야 장기적으로 기금 소진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음
○ 안정적인 기금 확보 및 유지를 위해 소득대체율은 현재 40%를 유지하고, 월 납부율을 현행 9%에서 최소 12% 이상으로 인상할 필요
월납부율별 실현가능 소득대체율
자료: KB경영연구소
○ 보험료율 12%는 소득대체율 40%를 기준으로 안정적인 재정을 위한 수치이므로,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릴 경우 보험료율은 15%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음
⁸ 모든 가구에서 유족연금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제 월납부율은 추정에 비해 다소 낮을 수 있음
⁹ 9%의 보험료율 및 40%를 초과하는 소득대체율
‘부분적립방식’ 국민연금으로 기존 세대가 GDP 의 1%를 세금으로 더 부담(2% →3%)하면 미래 세대의 부담이 GDP 의 3% 가량 감소(9% → 6%)
○ ‘부분적립방식’은 연금제도를 시작하면서 기금을 일정 수준 적립함으로써, 기존 세대가 일정 수준의 비용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미래 세대가 부담하도록 하는 방식
○ ‘부분적립방식’은 노령 세대 부양 비용을 기금의 운용 수익 + 미래 세대의 납부금으로 지급하며, 미래 세대의 보험료율은 소득의 20% 내외로 조절될 수 있음
기금 규모/수익률별 미래 세대 국민연금 납부부담 (GDP대비 보험료 비율)
자료: KB경영연구소
○ ‘부분적립방식’ 국민연금으로 기존 세대가 GDP의 1%를 더 부담하면(2% → 3%, 50년) 미래 세대의 부담이 GDP의 3% 가량 하락(9% → 6%)하게 됨
¹⁰ 1988~2021년 연평균 운용수익률 6.76%
¹¹ 소득대체율 40% 기준
¹² 현재가치 기준. 즉 물가 상승을 고려한 평균 임금 상승시 추가 재원(세금)도 증가해야 함
‘완전적립방식’ 국민연금 지지측은 미래 세대도 낸 만큼 받을 수 있어야 함을 주장
○ 국민연금 개혁안 이후 국민연금 가입자는 자신이 낸 것에 비해 덜 받는 구조가 고착화 될 것
○ 55~64세는 소위 고용의 보릿고개로, 국민연금 납부부담 상승은 장년층 생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음
연령별 소득 분포
자료: 2021년 국민연금통계연보
○ 국민연금 자체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낸 것과 비슷하게 받는 구조로 조정하고, 기존 세대의 초과 수급 비용 부담 문제를 별도로 논의하는 것이 필요
¹³ 현재 기금 운용수익률(평균 임금상승률 +2p% 이상)이 유지되고, 기금이 온전히 적립되어 운용된다는 가정시
‘완전적립방식’ 국민연금으로 기존 세대가 GDP 의 1.5%를 세금으로 더 부담(2% → 3.5%)하면 미래 세대의 부담이 GDP 의 6% 가량 감소(9% → 3%)
○ ‘완전적립방식’은 노년에 자신이 돌려받을 혜택만큼 젊은 시절에 납부하여 기금으로 운영함으로써 기존 세대의 혜택을 미래 세대 부담으로 전가하지 않는 방식
○ ‘완전적립방식’ 국민연금으로 기존 세대와 미래 세대가 GDP의 1.5%를 장기간 더 부담하면(2%→ 3.5%, 100년) 미래 세대의 부담이 GDP의 6% 가량 하락(9% → 3%)하게 됨
○ ‘완적적립방식’ 국민연금은 낸 만큼 돌려받기 때문에 소득재분배 기능이 사라지며, 따라서 소득 재분배 기능을 가진 기초연금의 부담이 커질 수 있음
¹⁴ KB경영연구소 추정치
¹⁵ 현재 국민연금은 GDP대비 70%에 달하는 잠재부채를 약속어음으로 발행한 것과 같은 상태
¹⁶ 기금 운용수익률은 임금상승률 대비 2%p 이상, 물가상승률 대비 3%p 이상 높으며, 할인율이 커지면 세금 지원 규모도 증가. 매년 수급에 따른 지출이 수십조원씩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할인율 산출은 어려움
KB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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