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며 그동안 억눌렸던 가계의 이연소비가 경제성장을 견인했으나, 올해는 정상화될 전망
- 지난해에는 가계소비가 8.4% 증가하며 경제성장률 7.6%를 견인했으나, 코로나19 전 5년 간 가계소비 증가율은 연간 6.4% 수준
- 가계소비는 호황을 보였던 2015~16년에는 연간 7.2% 증가했으며, 그 외에 2017~19년 및 2013~14년에는 연간 5.8% 증가
○ 물가 상승률이 ASEAN에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중앙은행의 물가 목표(2~4%) 상단보다 2배 높은 수준에서 아직 상승하고 있는데, 고물가와 함께 정책금리도 추가로 인상될 수 있어(’22.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8.1% vs. 정책금리 5.5%) 소비 둔화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
○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 못한 투자도 금리 상승 및 이로 인한 소비 둔화 뿐 아니라 정부의 재정건전화로 여의치 않은 상황
- 필리핀 정부는 재정건전화를 위해 공공 인프라 투자 비율(명목 GDP 대비)을 2022년 5.5%에서 2023~25년 5.0%로 관리해 나갈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