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싱가포르

ASEAN과 인도 경제 및 원&달러 환율 전망
시리즈 총 6화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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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계기로 국가 경쟁력을 입증하고 새로운 전기를 마련

○ 싱가포르는 코로나19 속에서도 국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요 업종인 제조업과 금융업이 침체 없이 성장을 지속했으며 정보통신업이 빠르게 부상, 금융업과 정보통신업은 고용도 계속해서 증가하여 자본/기술/전문인력의 활동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
 

  • 4대 업종인 사업서비스업의 경우 부가가치 창출이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으나, 이중 전문서비스업의 경우 고용이 코로나19 속에서도 계속해서 증가

 

○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계기로 아시아 허브 지위의 이전이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본격화되고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

 

  • 지난해 9월 발표된 국제금융센터지수¹ 에서 싱가포르는 전세계 6위에서 3위로 상승하며 홍콩(3위→4위)을 제치고 아시아 1위로 부상
  • 싱가포르 내 패밀리오피스가 2018년 50개에서 2021년 700개로 증가한 가운데² 2022년 싱가포르 유입 백만장자는 2,800명으로 아시아 최다³, 2030년 싱가포르의 백만장자 비율(성인 인구의 13%)은 호주(12%)와 홍콩(11%)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높을 전망⁴

싱가포르 주요 업종의 부가가치 변동 (’19.4Q vs. ’22.3Q)

2019년 4분기와 2022년 3분기의 '싱가포르 주요 업종의 부가가치 변동'을 보여주고 있다. '2022년 3분기의 제조업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것을 볼 수 있다.

자료: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싱가포르 주요 업종의 고용 변동 (’19.4Q vs. ’22.3Q)

2019년 4분기와 2022년 3분기의 '싱가포르 주요 업종의 고용 변동'을 보여주고 있음. 코로나19 속에서도 전문서비스업의 고용은 계속해서 증가했다.

자료: 싱가포르 고용부

¹ 영국 컨설팅그룹 지옌(Z/Yen)이 2007년부터 매년 3월과 9월에 발표, 전세계 금융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설문조사와 World Bank, World Economic Forum 등 외부기관이 평가하는 개관적 통계를 종합해 순위를 산출

² 싱가포르 통화청

³ 투자이민 컨설팅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Henry & Partners)

⁴ HSBC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경기둔화로 경기하방 압력 예상(성장률: ’22 +3.7% → ’23F +2.3%)

○ 국경 개방을 비롯해 위드 코로나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면서 관광업도 ASEAN 주요국 중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기대도 높은 편 

 

  • 싱가포르는 코로나19 직전 외국인 관광객 지출 비율(명목 GDP 대비)이 5.7%로 말레이시아(6.1%)와 함께 태국(13.1%) 다음으로 높았는데,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직전 대비 33% 수준을 나타내 태국(28%)/말레이시아(27%)보다 빠르게 회복
  •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 중국에서 올해 초 싱가포르 관광비자 신청건수는 30배 증가⁵ (말레이시아는 2배 증가), 싱가포르 관광청은 중국인들 의 관광 재개로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는 코로나19 직전의 73% 수준을, 내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
  •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도 자유로워져 코로나19 전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활동해온 건설업도 회복 예상

○ 단, 수출 의존도(명목 GDP 대비)가 184.8% 높아 글로벌 경기둔화가 수출 경로를 통해 경기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

 

  • 지난해 4분기 수출은 2021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2.0%, 전년동기대비) 전환

ASEAN 방문 외국인 관광객 2019년 지출 및 2022년 현황

'2019년 ASEAN 방문 외국인 관광객 지출'과 '2019년 대비 2022년 외국인 관광객 수 수준'을 보여주고 있음.

자료: World Bank, 각국 통계청/관광부 등

싱가포르 경제성장률 및 수출 증가율

'싱가포르 경제성장률 및 수출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음. 2021년 이후의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은 상승했다 하락하는 추세이고, '2022년 이후의 싱가포르 수출이 하락하는 추세'이다.

자료: 싱가포르 통상산업부/통계청

⁵ 여행 예약 플랫폼 씨트립

빠르게 진행 중인 고령화는 사회·경제 구조 이슈로 재정/금융/기술/사회 정책에 주목

○ 싱가포르는 ASEAN에서 태국과 함께 2020~2025년에 고령 사회(65세 인구 비중 14% 이상)에 진입하고 2030년에는 가장 빨리 초고령 사회(65세 인구 비중 21% 이상)에 진입할 것으로 추정

○ 아시아와 선진국 중에서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일본/홍콩 다음으로 한국에 바로 이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국은 2025~2030년에 진입) 

○ 여성 1인당 출생아 수 비율(1.2)이 한국(1.0)/홍콩(1.1)과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낮고 일본(1.4)보다도 낮아 65세 이상 노인부양률이 2025~30년에는 30%, 2040~45년에는 50%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재정/금융/기술/사회 정책이 관건 

 

  • 싱가포르는 빠른 고령화에 따른 지출 증가 등 중장기 과제로 발생할 수 있는 재정적 압박을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IMF) 안정적 재정 관리·지출을 통한 금융·기술·사회(외국인근로자/이민 등)적 고령화 지원을 지켜볼 필요

싱가포르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

2000년부터 2040년도까지의 '싱가포르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 전망을 보여주고 있음. 싱가포르는 2020년~2025년에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30년에는 가장 빨리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료: UN

아시아 주요국 65세 이상 노인부양률 추정 (2020~2050)

2020년부터 2050년까지의 '아시아 주요 65세 이상 노인부양률 추정치'를 보여주고 있음. '한국의 노인부양률이 2025년~2030년에는 40%, 2040~2045년에는 50%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UN

[참고] IMF 등 주요 기관들의 싱가포르 주요 경제지표 전망치

○ 주요 지표별 특징

 

  • [정부부채 비율(명목 GDP 대비)] 코로나19 기간 160%까지 확대되었던 비율이 140% 내외로 하락할 전망 (선진국이어서 신흥국에 적용하는 IMF의 건전성 기준치(50%)를 적용하기는 어려움)
  • [경상수지 비율(명목 GDP 대비)] 12% 이상의 흑자가 유지될 전망
  • [1인당 GDP] 올해 8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까지 증가율이 연평균 5.2%로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을 전망

IMF 등 주요 기관들의 싱가포르 주요 경제지표 전망치

'IMF 등 주요 기관들의 싱가포르 주요 경제지표 전망치'를 보여주고 있음. '2023년, 2024년, 2025년의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은 각각 2.3%, 2.6%, 2.5%를 전망하고 있음.

김가현

KB경영연구소

김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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