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의 미국 5월 소매판매 둔화에 따른 위험선호심리에 하락 출발했음. 오전 장에서는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순매수 등 우호적인 수급 여건에 장중 1,378원까지 하락했음. 하지만 오후 장에서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원화도 이에 동조함에 따라 상방으로 전환, 전일 종가 대비 0.7원 상승한 1,381.8원으로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미국 준틴스 데이 휴장에 보합세를 유지하며 전일 종가 대비 0.6원 소폭 상승한 1,380.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약세 흐름에 연동해 하방이 예상됨. 3거래일 연속 달러 인덱스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원은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음. 이는 대기 중인 네고물량 등 단기적 수급 요인에 기인함
하지만 국내외 매크로 여건으로는 달러 약세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달러/원도 여전히 하방이 우세한 환경으로 판단됨. 따라서 금일 환율은 장중 수급 상황에 따라 1,37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