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 둔화 여파에 개장가 1,372원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달러 매수세 및 대규모 결제 물량 유입에 낙폭을 축소했음. 또한 엔화 및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원 하방을 제약, 전일 종가 대비 0.8원 상승한 1,379.6원에 마감함
야간장에서는 미국 생산자물가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달러 약세에 연동하여 3.1원 하락한 1,372.8원으로 마감했고, 뉴욕장의 NDF 역외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4.70원 하락한 1,372.5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물가 둔화에 따른 위험선호심리에 하방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됨. 미국 5월 생산자물가가 대체로 예상에 부합함에 따라 연준 인하 기대가 유지, 달러도 약세라는 점에서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임
트럼프 피격이 변수가 될 수 있으나, 그 영향은 일시적 또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한편 장중 발표될 중국 2분기 성장률 결과 및 위안화 흐름이 달러/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