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트럼프 피격 영향은 제한적, 달러/원 하방 우세

달러/원 환율 1,368~1,376원 전망
2024.07.15

읽는시간 4

0

핵심 내용 요약

    • 달러/원 환율, 트럼프 피격에도 미 물가 둔화 및 위험선호에 하방 우세
    • 글로벌 동향, 미 물가 및 소비심리 둔화, 일본 환시 개입 추정에 달러 약세
    • 마켓 이슈, 트럼프 피격 사건 발생, 하지만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

달러/원 환율, 트럼프 피격에도 미 물가 둔화 및 위험선호에 하방 우세

12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 둔화 여파에 개장가 1,372원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달러 매수세 및 대규모 결제 물량 유입에 낙폭을 축소했음. 또한 엔화 및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원 하방을 제약, 전일 종가 대비 0.8원 상승한 1,379.6원에 마감함

야간장에서는 미국 생산자물가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달러 약세에 연동하여 3.1원 하락한 1,372.8원으로 마감했고, 뉴욕장의 NDF 역외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4.70원 하락한 1,372.5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물가 둔화에 따른 위험선호심리에 하방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됨. 미국 5월 생산자물가가 대체로 예상에 부합함에 따라 연준 인하 기대가 유지, 달러도 약세라는 점에서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임

트럼프 피격이 변수가 될 수 있으나, 그 영향은 일시적 또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한편 장중 발표될 중국 2분기 성장률 결과 및 위안화 흐름이 달러/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금일 주요 환율 전망

금일 주요 환율 전망

전망: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자본시장영업부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동향, 미 물가 및 소비심리 둔화, 일본 환시 개입 추정에 달러 약세

12일 미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 둔화 및 일본 엔화 환율 급락으로 인해 약세를 보임.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 지수는 0.35% 하락한 104.09pt, 달러당 엔화 환율은 0.59% 하락한 157.89엔을 기록함

글로벌 약달러에 유로화 및 파운드화는 강세를 나타냈음. 12일 저녁 발표된 미국 6월 생산자물가 (PPI)는 전월비 0.2%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0.1% 상승)를 소폭 상회했음. 하지만 식품 및 에너지와 운송 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PPI는 보합 (0.0% 상승)에 머물며 예상치 및 전월치 (0.2% 상승)를 하회, 공급측 물가압력이 둔화된 것으로 확인됨

미시간대의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6.0pt를 기록하며 예상치 (68.5pt) 및 전월치 (68.2pt)를 모두 하회하며 미 달러화 약세에 기여했음. 한편 뉴욕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외환당국 개입 추정 움직임에 2엔 급락함. 하지만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개입 여부에 대한 입장 표명을 거부했음

주요 통화 전일 동향

주요 통화 전일 동향

마켓 이슈, 트럼프 피격 사건 발생, 하지만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

어제 (14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니아주 유세 중에 총격을 당했음. 트럼프는 피격으로 인해 오른쪽 귀가 관통되는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음. 베팅 시장인 폴리마켓 (Polymarket)에 따르면,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피격 직전 60%에서 피격 직후 70%로 무려 10%p나 급등, 나머지 후보들의 당선 확률은 일제히 하락함

트럼프 동정론 및 지지층 결집 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됨. 이번 피격으로 인해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피격 이전 바이든 대통령의 연이은 실책 (대선 후보 토론 참패, NATO 회견 말실수 등)으로 인해 트럼프 대세론이 시장에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됐기 때문임

물론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 이번 사건이 달러 상방 요인이 될 수는 있겠으나, 최근 미국 물가 둔화 및 연준 9월 인하 기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달러에는 여전히 하방 압력이 더 크다는 판단임

피격 사건 직후, 트럼프 당선 확률 급등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니아주 유세 중에 '총격'을 당한 사건이 발생한 후 지지율이 10%나 급등한 것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Polymarket

한 눈에 보는 환율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을 보여주는 표이다. 달러/원, 유로/원, 엔/원(100엔), 위안/원, CDS 5년물의 시가, 고가, 저가, 종가, 전일비를 나타낸다.

자료: 인포맥스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KOSPI, KOSDAQ, 국채 선물, 달러 선물의 금융시장, 주체별 수급을 보여준다. 금융시장에서는 종가와 전일비를 주체별 수급은 십억원 단위로 외국인, 개인, 기관계의 수급 동향을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USD/CAD, USD/SEK, USD/CHF, AUD/USD, USD/BRL, USD/MXN, USD/RUB 등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S&P 500, 미국 나스닥, 독일 DAX30, 일본 Nikkei, 중국 상해, 홍콩 항셍, 인도 센섹스 지수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그리고 일본, 독일, 영국, 중국의 10년물과 WIT근월물, LME 구리, 금 근월물의 종가를 보여주고 있다.'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S&P 500, 미국 나스닥, 독일 DAX30, 일본 Nikkei, 중국 상해, 홍콩 항셍, 인도 센섹스 지수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그리고 일본, 독일, 영국, 중국의 10년물과 WIT근월물, LME 구리, 금 근월물의 종가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한국과 미국 채권 금리 동향

한국과 미국의 '채권 금리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한국의 Call금리, 1,3,10,30년물 그리고 CD 3개월 금리의 종가를 보여준다. 미국 채권으로는 FFR, 3개월, 2,10,30년, Libor 6개월 금리를 종가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IRS/CRS 및 Swap Point

'IRS/CRS' 및 'Swap Point'를 나타내는 표이다. IRS와 CRS의 1년,3년,5년물의 지표를 알려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주요 경제지표 일정

'주요 경제지표 일정'을 나타내는 표이다. 전일, 금일, 익일로 총 3일간의 전 세계 주요 경제지표 일정을 나타낸다.

자료: 인포맥스, Bloomberg 주: 예 (예상치), 전 (전기차) / ★은 지표 중요도 (개인 의견) / 지표 발표 시간은 한국 시간

본 자료는 경제 및 투자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 배포되는 조사분석자료로서 오직 정보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본 자료의 내용은 어떠한 경우라도 금융투자상품의 투자권유 또는 투자관련 또는 투자 판단 상담 자료,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와 관련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으며 최종적 투자 결정은 고객의 판단 및 책임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투자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본 자료에 서 제시된 어떠한 예상이나 예측 또는 전망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당행직원은 투자권유 또는 투자관련 고객 상담 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당행 규정업무 프로세스를 준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본 자 료의 지적 재산권은 KB국민은행에 있으므로 당행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 본 자료의 무단 배포 및 복제는 금지됩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한국 경제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결과와 최근 경제 이슈 정보를 빠르게 전달합니다.

이민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