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주말간 대통령 탄핵소추안 폐기와 이에 따른 야당 반발 등 정치 불확실성 지속에 장 초반부터 상승세. 국내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위험회피로 인한 역외 달러 매수에 장중 1,438원까지 상승, 이후 당국 개입 경계에 추가 상승은 제한되며 전일 종가 대비 17.8원 상승한 1,437.0원에 정규장 마감함
야간장에서는 정국 불안이 이어지며 혼조세가 지속, 1,435.0원에 마감. NDF 역외 환율은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6.70원 하락한 1,428.50원에 최종 호가
금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 반등 및 역외 거래를 감안해 1,430원 부근에서 출발 예상. 뉴욕 연은의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이 달러 반등 기여, 달러/원 하방 제약 요소. 다만 중국 정부의 통화완화 공식화에 따른 위안화 강세가 원화에 긍정적 영향 미칠지 주목
하지만 국내 정치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인한 성장둔화 및 대외신인도 저하 우려에 달러/원의 유의미한 하락 전환은 어렵다는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