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ISM 제조업 지수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에 1,405.5원으로 개장 출발함. 레벨 부담에 따른 달러 매도 물량에 장초반 1,401원까지 하락했으나, 엔화 약세 되돌림 및 달러 지수 상승이 환율 하방을 제약함
다만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가 지속되며 추가 상승은 제한적, 전일 종가 대비 1.6원 상승한 1,402.9원에 정규장 마감함. 야간장에서는 한국 비상계엄 소식에 급상승하며 1,425.0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12.85원 상승한 1,414.0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 한국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위험회피에 1,420원 부근에서 출발이 예상됨. 계엄 선포 직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 통과 및 국무회의 해제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정치 불안이 고조되었다는 점에서 원화 약세는 불가피하다는 판단
외환당국의 무제한 유동성 공급 선언 등 적극적인 시장안정화 의지에도 비상계엄으로 인해 위험회피가 고조되었다는 점에서 금일 환율은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