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강한 반등에 원화 더욱 강세

오늘의 달러/원 환율 1,295~1,305원 전망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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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요약

  • 달러/원 환율, 국내 무역흑자와 증시 반등 등에 원화의 강세 압력 지속 
  • 글로벌 동향, 낙폭 과대에 따른 미국 장기금리 반등에 달러 소폭 강세
  • 마켓 이슈, 2022년 11월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 금융시장과 환율

달러/원 환율, 국내 무역흑자와 증시 반등 등에 원화의 강세 압력 지속

전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 3일 발표된 미국 10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했고, 미국 장기금리 하락과 달러화 지수 급락에 개장부터 하락 출발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공매도 금지 소식과 외국인 투자 급증에 상승, 원화 강세 심화로 종가는 25.1원 하락한 1,297.3원에 마감함

NDF 역외환율은 미국 장기금리가 낙폭 과대 인식에 반등하고, 달러도 강세를 보임에 따라 전일 대비 2.15원 상승한 1,297.5원에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미국 장기금리 반등과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으나 역외 환율이 2원 상승에 그쳐 1,300원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 달러화도 약세를 보이지만 원화가 유독 강세를 보임

유로/원 환율과 엔/원, 위안/원 환율 모두 최근 1주일 동안 2~4% 이상 하락함. 국내 수출 개선과 무역흑자, 특히 위험선호 및 전일 증시가 큰 폭 반등한 점을 감안하면 금일에도 원화의 강세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금일 주요 환율 전망

2023년 11월 7일, 금일 '주요 환율 전망'을 나타내는 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미국 장기금리 반등'과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으나 '역외 환율이 2원 상승'에 그쳐 '1,300원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

전망: KB국민은행 자본시장영업부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2023년 11월 7일,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를 나타내는 표.'국내 수출 개선'과 '무역흑자', 특히 '위험선호' 및 '전일 증시가 큰 폭 반등'한 점을 감안하면 금일에도 '원화의 강세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동향, 낙폭 과대에 따른 미국 장기금리 반등에 달러 소폭 강세

전일 미 달러화는 유로화 및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에 대해 강세를 보임.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19% 상승한 105.26pt를 기록함. 지난 3일 미국 고용 부진에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 지수가 급락한 바 있음

전일에는 미국 정부의 국채 발행 부담과 금리 낙폭 과대에 따른 차익 매도 등으로 금리가 상승, 미국 10년물 금리는 13.1bp 반등한 4.649%를 기록함. 금리 반등에도 뉴욕증시는 상승,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으나 상승 폭은 크지 않았음

일본 엔화는 다시 달러화와 유로화 대비 약세, 전일 공개된 BOJ 금정위 의사록에서 물가상승 등 펀더멘털 회복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기 때문.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사우디의 감산 유지 결정 소식과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에 소폭 상승, 배럴당 80.82달러를 기록함

주요 통화 전일 동향

2023년 11월 7일, '주요 통화 전일 동향'을 나타내는 표. 전일 '미 달러화'는 유로화 및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에 대해 '강세'를 보임.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19% 상승한 105.26pt를 기록함.

마켓 이슈, 2022년 11월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 금융시장과 환율

11월 1일 1,357원을 기록했던 달러/원 환율이 전일 1,297원까지 하락, 무려 60원이 급락함. 지난주 2일 FOMC 회의 등 빅 이벤트가 종료되고, 3일 발표된 미국 고용 부진 등에 미국 장기금리가 하락하고 뉴욕증시는 반등, 달러는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었기 때문

그런데 이러한 양상은 지난 2022년 11월과 유사. 지난해 11월에도 월초 FOMC 회의 이후 달러/원 환율이 하락했고, 11일 미국 10월 소비자 물가 둔화 소식에 달러화가 급격히 약세, 국내외 증시가 환호하며 달러/원 환율은 하루 만에 59원이 급락함. 지난해와 유사한 점은 금리가 다소 반락하고, 미국 고용과 물가 등 경제지표가 약화될 것이라는 점, 또한 환율 레벨에도 차이가 있음

다른 점은 미국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에서 긴축 종료 임박, 그리고 국내 무역수지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었다는 점, 이에 달러/원 환율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2022년과 2023년, 11월 달러/원 급락 유사

2023년 11월 7일, 2022년 11월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 2023년 11월 금융시장과 환율.

자료: 인포맥스

한 눈에 보는 환율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2023년 11월 7일, '국내 외환 시장 동향'을 나타내는 표.

자료: 인포맥스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

2023년 11월 7일,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을 나타내는 표.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

2023년 11월 7일,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을 나타내는 표.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2023년 11월 7일,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을 나타내는 표.

자료: 인포맥스

한국과 미국 채권 금리 동향

2023년 11월 7일, '한국과 미국 채권 금리 동향'을 나타내는 표.

자료: 인포맥스

IRS/CRS 및 Swap Point

2023년 11월 6일, 'IRS/CRS 및 Swap Point'을 나타내는 표.

자료: 인포맥스

주요 경제지표 일정

2023년 11월 7일, '주요 경제지표 일정'을 나타내는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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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이코노미스트

매일, 매주, 매월, 분기별 환율 정보와 함께 국제외환시장을 분석하고 전망합니다.

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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