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전, 신저가 경신했다
지난 11일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96% 떨어진 6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7월 11일 삼성전자는 8만 8,800원까지 오르며 9만 원대 진입을 코앞에 뒀는데요. 9월 들어 상황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지난 3일 이후 7거래일 연속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써버렸죠.
2. 하락세의 배경은
삼성전자 역시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 엔비디아 주가 급락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한 영향을 피하지 못한 것입니다. 꾸준히 오르던 D램 가격이 8월 들어서 하락했다는 점, 세계 파운드리 1위 기업인 TSMC와의 격차가 벌어진 것도 주가 하락 요인으로 꼽힙니다.
3. 파운드리
팹리스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 제품을 위탁받아 생산하는 전문 생산 업체를 말합니다. 대표 파운드리 업체로는 TSMC, 삼성전자가 있습니다.
4. 외국인과 기관 모두가 팔았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세를 이끈 건 단연 외국인투자자였습니다. 9월 들어 삼성전자를 2조 5,603억 원 규모로 순매도했는데요. 기관의 순매도 규모 역시 8천억 원에 가깝죠. 개인투자자만 3조 3,290억 원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