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개월 반 만에 탈환
코스피가 작년 10월 29일 이후 약 3개월 반 만에 2,60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17일, 전일 대비 0.75% 오른 2,610.42로 마감한 코스피는 18일에도 0.63% 오른 2,620대로 마감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작년 10% 가까이 급락해 글로벌 주요 지수 중 수익률이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코스피 지수가 올해 들어선 약 9% 오르며 반등 신호를 보냅니다.
2. 기관, 상승세 견인
이번 주 코스피 상승세는 기관의 매수가 견인했습니다. 지난 17일, 기관은 증권시장에서 홀로 2,187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그중에서도 연기금이 827억 원을 사들였습니다. 지난 18일, 개인이 1,900억 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는 와중에도 기관은 1,673억 원, 외국인이 174억 원을 순매수했죠.
3. 트럼프에 지지 않아
트럼프의 관세 부과 예고에도 국내 증시는 탄탄한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트럼프 리스크로 인한 주가 하락 압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아울러 트럼프 당선 이후 급격히 낮아졌던 국내 기업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정상화하는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