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골드만삭스와 협력해 고금리 저축계좌를 출시했습니다. 아이폰과 맥북 등의 하드웨어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이 은행 영역까지 치고 들어오면서, 전통적인 은행권이 불안에 떨고 있는데요.
1. 애플의 은행 침공
17일 애플이 연 4.15%의 이자를 주는 저축계좌를 출시했습니다. 애플페이와 애플카드 등에 이어 예금 통장마저 출시하며 금융 서비스를 점점 더 확대하고 있죠. ‘애플 생태계’가 한층 더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2. 빅테크와 은행의 경쟁?
빅테크 기업인 애플이 금융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출시하면서 기존 은행권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애플페이로 미국의 디지털페이 시장을 장악한 애플이 선구매 후결제(BNPL) 서비스에 이어 저축계좌까지 선보이면서 빅테크와 전통 은행권 간 경쟁 구도에 불이 붙은 거죠.
3. 국내 시장은?
아직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애플페이의 성공적인 한국 상륙과 애플에 높은 충성도를 보이는 젊은 소비자층을 고려했을 때 상황을 지켜볼 필요는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