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를 이야기할 때 자주 등장하는 경제용어가 바로 인플레이션(Inflation)입니다.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하고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하는데요. 최근에는 이와 반대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며 경기가 침체되는 디플레이션(Deflation)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이 1990년대 이후 오랜 기간 디플레이션을 겪으며 경제 활력을 잃었던 사례처럼 말이죠.
요즘처럼 글로벌 경제가 밀접하게 연결된 시대에는 물가 변동이 단순히 국내 상황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트럼트 대통령의 관세 정책처럼 세계 정세나 무역 환경 변화는 자산 시장에 영향을 주고, 환율을 흔들며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경제를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물가와 화폐가치가 어떤 관계인지, 다양한 경제지표들이 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자녀에게 꼭 알려줘야 할 물가와 화폐가치의 핵심 개념을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