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앱 시장의 70%를 점유한 배달의민족(배민)이 최근 이용자 수 감소에 대응할 방안을 내놨습니다. 배달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만 이를 두고 배민과 노조의 입장이 엇갈립니다.
1. 배달 시장 손에 쥔 배민
국내 최대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의 시장 점유율은 약 70%로 사실상 독점 기업이나 다름없습니다. 배민의 정책 변경은 배달 시장 전체의 변화로 이어지는데요.
2. 엔데믹에 부담 늘자 이용자 감소
엔데믹 이후 높은 배달비 부담이 더해져 배달앱 이용자는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매달 3천만 명을 넘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지난 2월부터 2천만 명 밑으로 떨어졌죠.
3. 대응 나선 배민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뒤 작년에 4,000억 원의 흑자를 본 배민은 이용자의 부담을 덜고 새롭게 수익을 창출할 방안을 내놨습니다. 다만, 변경안을 두고 배민과 노조 간 입장이 갈린 데다가,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사측의 고심이 깊어지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