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 주총, 워런 버핏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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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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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투자회사이자, '투자의 달인' 이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가 개최됐습니다.

핵심만 콕콕

  •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 기업 중에선 애플을 높게 평가한 한편 AI는 지켜봐야 한다는 태도였는데요.
  • 이외에도 버핏은 미·중 갈등의 해결을 촉구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버크셔 해서웨이가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워런 버핏의 한마디 한마디는 늘 세계적인 이슈가 되는데요.

1.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 개최

세계 최대 투자회사이자, ‘투자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가 개최됐습니다. 은행들의 연쇄 파산 사태 등 미국 금융 혼란이 계속되는 상황이라 눈길을 끌었죠.

2. 질의응답 시간이 중요

특히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에서 벌어지는 워런 버핏 회장과 주주들의 질의응답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투자의 달인이자 현자로 여겨지는 워렌 버핏이 여러 현안에 대해 내놓는 답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3. 워런 버핏, 얼마나 영향력 있는데?

특히 버핏은 지난 수십 년간 위기를 겪는 금융 기관에 구원자로 나서거나, 미국 행정부의 비공식적인 조언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호실적, 그렇지만…?

버크셔 헤서웨이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작년보다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올해 다가올 경기 침체 영향은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는데요.

1. 1분기 순수익과 영업이익

버크셔 해서웨이의 올해 1분기 순수익은 355억 달러(악 47조 1,000억 원),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약 13% 늘어난 80억 6,5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 작년보다는 회복세

작년 1분기에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심각한 인플레이션으로 주식시장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버크셔 헤서웨이 역시 17억 달러(약 2조 3,000억 원)의 손실을 봤는데요.

3. 경기 침체 영향을 피할 순 없어

다만, 올해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버핏은 경기침체로 인해 여러 사업 부문에서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소유의 기업이 올해부터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을 거라 내다봤죠.

애플은 최고야

한편, 워런 버핏은 애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애플 주식을 일부 매각한 것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였죠.

1. 애플, 칭찬해!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애플 지분을 대규모로 보유한 이유를 묻자 "애플은 우리가 소유한 어떤 기업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아이폰도 훌륭한 제품이라고 칭찬했는데요.

2. 애플 주식 대규모 보유 중

버크셔 헤서웨이는 애플 주식 지분의 5.6%를 차지하고 있으며, 버핏은 앞으로 애플에 더 투자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3. 후회… 하고 있어요

버핏은 몇 년 전 애플 지분 일부를 회계적인 이유로 정리한 것에 대해 멍청한 결정이었고, 후회한다고도 언급했죠.

AI에 대해서는 아직 회의적

버핏은 최근 가장 쟁점이 되는 인공지능(AI) 기술에는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기술의 빠른 확산은 인정하지만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을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1. AI는 인간을 넘어설 순 없어?!

버핏은 AI의 잠재력과 힘을 인정하면서도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것으로 생각하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AI가 세상 모든 것을 변화시키겠지만 인간의 사고와 행동만은 바꾸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2. 인공지능보다는 옛날 지능

특히 부회장인 찰리 멍거는 좀 더 직접적으로 회의감을 표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I 기술에 대한 일부 과도한 기대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특히 (인공지능이 아닌) 옛날식 (old-fashioned) 지능이 아주 잘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3. AI = 원자폭탄?!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핏은 우리 주변에서 더 많은 AI 기술이 확대될 것이라며, AI의 개발을 원자폭탄의 개발에 비유하며 그 파급력을 인정하고 우려했습니다.

그 외 말. 말. 말.

또, 버핏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 SVB 사태와 관련한 전반적인 은행권 위기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1. 미·중관계 개선 필요

버핏은 미·중 갈등에 대한 답변도 이례적으로 길게 언급했습니다.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 파산한 SVB에 대해서는

실리콘밸리은행(SVB)에 대해서 당국이 개입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었다면 '재앙'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은행권 위기는 진행 중?

또, 버핏은 은행 위기는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더한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도 덧붙였죠.

이 콘텐츠는 2023년 5월 8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비즈니스/경제 뉴스 미디어 '데일리바이트'에서 제공받아 제작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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