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펀드 자금(뮤추얼 펀드+ETF)은 아직 신중한 모습입니다. ICI(미국자산운용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유형별 펀드 자금은 현금성과 채권형 상품이 연초대비 순증을 기록한 반면, 주식형은 소폭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분기 글로벌 펀드/ETF 자금흐름 분석
2023.03.16
읽는시간 4분
글로벌 펀드 자금, 아직 신중한 모습
미국 펀드 +ETF 유형별 순유입액(연초대비, 억달러, 3/10 기준)
(Source : 미국 ICI)
ETF 자금, 채권형과 유럽주식형 가장 선호
- ETF는 주식형의 비중이 높고,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는 특징으로 인해 뮤추얼 펀드에 비해 공격적 자금의 비중이 높습니다.
올해 전세계 ETF 자금흐름을 살펴보면 유형별로 유럽주식과 채권형을 가장 선호하는 가운데, 하이일드 채권에 대해서는 큰 폭 유출을 기록해 보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ETF 자산군별 순유입 현황 (연초대비, 설정고 대비 비중, 3/10 기준)
Source: 블룸버그
주식형 ETF, 가치와 인컴 스타일 선호
- 올해 글로벌 주식형 ETF 자금을 스타일별로 살펴봤을때, 인컴형(배당)과 가치형의 순증이 뚜렷한 반면 우량(Core)과 성장형으로 분류되는 주식형 ETF는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연준의 금리 인상우려와 경기,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큰 성장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 투자를 선호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올해 설정액 증가 상위 10개 주식형 ETF중 7개가 유럽, 신흥, 인컴, 가치형이었습니다.
글로벌 주식형 ETF 스타일별 순유입 (연초대비, 설정고대비 비중, 3/10 기준)
Source: 블룸버그
미국 연초대비 설정액 증가 Top 10 주식형 ETF (3/10 기준)
Source: 블룸버그
채권형 ETF, 단기국채 선호
- 올해 채권형 ETF 자금 흐름은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부 유형별로는 투자등급, 국채, 단기채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단기형은 위험은 낮으면서도 연 5%에 육박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순증의 배경입니다.
반면 하이일드와 물가채 ETF는 경기침체 위험에 따른 고수익 채권 부실화 우려와 인플레이션 하락 전환 영향으로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올해 미국내 설정액 증가 상위 10개 채권형 ETF중 4개가 단기형이었습니다.
글로벌 채권형 ETF 유형별 순유입액 (연초대비 , 3/10기준)
Source: 블룸버그
미국 연초대비 설정액 증가 Top 10 채권형 ETF (3/10 기준)
Source: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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