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SVB(실리콘밸리은행) 파산과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예금인출 사태, 유럽 크레딧스위스(CS)은행의 주가급락으로 금융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과 유럽의 은행업종지수가 최근 급락했습니다.
SVB/CS 사태 현황 및 주목할 사항
2023.03.22
읽는시간 4분
미국, 유럽 은행 발 금융 불안 대두
크레딧스위스(CS) 연도별 순이익 추이
Source: 블룸버그
실리콘밸리은행(SVB) 자산구성 추이
Source: 블룸버그
시장 전반으로 금융불안 확산은 제한적
-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위가 SVB 사태 진정을 위해 전액 예금 보장 선언과 예금 인출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 지원 프로그램 가동에 나서고, 스위스 중앙은행이 전격적으로 크레딧스위스(CS)의 UBS로 매각을 승인하면서 금융불안의 자본시장 전반으로의 확산은 억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하지만 CS 매각 과정에서 발생한 AT1채권(코코본드) 투자자 손실 처리와 미국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매각 지연 등 불안 요인은 남아있습니다.
미국, S&P500지수와 은행업종 지수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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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선호 약화 속 안전자산 부각
-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를 경험한 금융시장은 은행권의 신용위험 확대에 민감하게 반응하였습니다. SVB 사태 이후 신용경색 및 유동성 위축 우려로 금과 같은 안전자산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신용위축이 경기 둔화 압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으로 국제유가는 16% 하락하는 부진을 기록했습니다.
금 vs 원유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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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점: 금융불안 진정 여부와 연준 금리 정책
- 앞으로 주목할 점은 은행권 불안 진정 여부와 연준의 금리 정책입니다.
- 미국 지역은행 자금 유출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CS 매각 처럼 미국도 SVB와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신속한 매각처리가 중요합니다.
- 최근 금융불안 여파로 시장은 연준이 연내 1차례 추가 인상에 그치고 하반기에는 인하로 전환할 것으로 인상 기대를 낮줬습니다. 만약 연준이 시장 기대와 달리 매파적기조를 견지한다면 시장변동성은 커질 것입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 반영된 연준 금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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