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2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2023년 1월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10회 연속 금리 동결이다. 이번 기준금리 결정은 지난번과 동일하게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물가가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 양상 등 불확실성이 높아 긴축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통화정책방향 문서 (이하 통방문) 에서는 소비 회복세가 더디다는 표현이 완만하다는 표현으로, 올해 성장률은 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변경하면서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에서 충분히 유지로 변경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겨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