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역외 위안 환율 (USD/CNH)이 7.0위안을 하회하고 있다. 역외 위안 환율이 7위안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3년 5월 이후 처음이다. 불과 3개월 전에 환율은 7.3위안을 상회한 바 있어 고점 대비 4.6% 하락했다.
역외 위안 환율의 하락은 7월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과 달러 약세로 시작되었고, 9월 19일 연준의 ‘빅 컷’ 인하, 24일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패키지 등 경기부양 조치 등에 7위안도 하회했다.
위안화 강세는 아시아 통화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9월에만 태국 바트화, 말레이시아 링깃화, 인도네시아 루피아, 일본 엔화 등이 달러 약세 폭을 상회했다. 최근에는 대만 달러와 한국 원화도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