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연말까지 감산을 연장
-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9월까지로 예정되어 있던 1mb/d (Million Barrel Per Day) 감산 조치를 12월까지로 3개월 연장, 9mb/d씩 생산하겠다고 발표
*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생산량은 2022년 10월 발표된 OPEC+ 그룹 차원의 감산 일환으로 2022년 9월 11mb/d에서 오늘 10.5mb/d 줄어든 상황
* 2023년 4월 발표된 OPEC+ 9개국 (러시아 포함)의 1.7mb/d 자발적 감산 일환으로 2023년 5월에는 10.0mb/d까지 감산
* 2023년 6월 추가적인 감산 결정으로 7월부터 생산량을 9.0mb/d로 축소 - 이어 러시아는 0.3mb/d 수출 감축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
- 사우디는 감산을 연장하면서 매달 결정을 검토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생산량 늘릴 수도 있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생산량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 중국의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만큼, 연내 공급을 늘려 가격 하락 위험을 감수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