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채10년 금리는 하락 요인과 상승 요인이 공존하며 변동성 확대 양상이 반복 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SVB에서 시작된 은행리스크가 CS, 도이체방크 등으로 이어지는 모습이지만 정책당국의 개입으로 빠르게 안정을 찾는 모습도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의 시장금리 하락 폭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물경제지표와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NAHB 주택시장지수가 1월부터 급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 금주 발표되는 1월 주택가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높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국고채3년 금리 역시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기인한 등락을 반복하겠지만, 점진적으로는 상승 압력이 조금씩 우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가 전저점에 근접하였지만 달러/원 환율이 아직 1,300원 근방에 있고, 부동산 가격지표도 하락세를 이어 가고는 있지만 다른 부동산 지표들은 일부 반전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산업생산, 수출 등이 부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나고 있으며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주가 흐름도 채권시장에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