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잦아드는 달...안심리

잦아드는 달러 강세에도 여전한 불안심리

오늘의 달러/원 환율 1,335~1,343원 전망
2024.03.26

읽는시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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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요약

  • 달러/원 환율, 달러 약세에 하방 우위, 다만 약화된 위험선호가 불안 요인
  • 글로벌 동향, 유로화 및 파운드화 반등과 일본 구두 개입에 달러 약세
  • 마켓 이슈, 대외 불안심리에 쉽사리 내려가지 못하는 달러/원 환율

달러/원 환율, 달러 약세에 하방 우위, 다만 약화된 위험선호가 불안 요인

전일 달러/원 환율은 개장가 1,343.8원으로 갭상승 (+5.4원) 출발한 이후 중국 위안화 강세에 장중 1,334.6원까지 하락했음. 하지만 지속되는 대외 불안심리와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세 등에 상승 폭이 재차 확대되며 종가 대비 3.7원 상승한 1,342.1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달러 약세와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 따른 엔화 반등에 전일 종가 대비 2.05원 하락한 1,337.75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연준 인사들의 완화적 발언에 따른 달러 약세 흐름과 아시아 통화 (엔화 및 위안화)의 약세 제약 등을 감안하여 1,340원 밑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됨. 다만 전일 뉴욕증시 조정과 기술주 부진으로 인해 위험선호심리가 약화된 점, 연중 최고치를 기록 중인 한국의 5년물 CDS 프리미엄 등 대외 불안심리를 감안했을 때 원화의 강세 폭도 제한적. 다만 중국 증시가 그 동안의 낙폭을 되돌리고 반등하거나 위안화 강세가 나타날 경우 달러/원 환율도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

금일 주요 환율 전망

금일 주요 환율 전망

전망: KB국민은행 자본시장영업부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동향, 유로화 및 파운드화 반등과 일본 구두개입에 달러 약세

전일 달러화는 유로화 및 파운드화와 일본 엔화 대비 약세를 보임.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 지수는 0.19% 하락한 104.23pt를 기록함. 유로화 및 파운드화는 지난주 유럽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기조에 따른 약세를 주 초부터 다시 되돌리며 반등함

 

일본 외환당국은 최근의 엔화 약세가 펀더멘털보다는 투기 세력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하는 등 구두 개입에 나섬. 이에 달러당 엔화 환율은 151엔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된 모습이었음

 

한편 미국 국채금리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경계하며 장단기물 모두 상승함.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올해 금리가 총 3번 내려갈 것을 전망했고, 리사 쿡 연준 이사는 물가가 둔화 추세에 있다고 진단하며 지난주 3월 FOMC에서의 입장을 고수함.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상승과 기술주 부진에 3대 지수 모두 하락함

주요 통화 전일 동향

주요 통화 전일 동향

마켓 이슈, 대외 불안심리에 쉽사리 내려가지 못하는 달러/원 환율

한국의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 (CDS) 프리미엄이 연중 최고치까지 상승하며 대외 불안심리가 심화하고 있음. CDS 프리미엄은 국가 부도 위험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써, 해당 지표의 상승은 위험회피 심리 역시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함. 러시아 모스크바에서의 테러 사태, 중국 증시 부진 등이 대외 불안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CDS 프리미엄도 상승한 것으로 판단됨

 

대외 불안심리는 위험자산인 원화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촉발된 대외 불안심리에 CDS 프리미엄은 45bp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이 기간 달러/원 환율은 1,350원을 상회했음. 즉 최근 달러/원 환율이 1,330원대에서 쉽사리 내려오지 못하는 원인도 이와 같은 대외 불안심리의 심화에서 찾을 수 있음. 반대로 대외 불안심리의 해소는 원화 강세 요인이며, 이 경우 달러/원 환율은 하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한국 CDS 프리미엄 연중 최고치, 대외불안 심화

한국의 5년물 신용 부도 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연중 최고치까지 상승하며 대외 불안심리가 심화하고 있다.

자료: 블룸버그

한 눈에 보는 환율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자료: 인포맥스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KOSPI, KOSDAQ, 국채 선물, 달러 선물의 금융시장, 주체별 수급을 보여준다. 금융시장에서는 종가와 전일비를 주체별 수급은 십억원 단위로 외국인, 개인, 기관계의 수급 동향을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USD/CAD, USD/SEK, USD/CHF, AUD/USD, USD/BRL, USD/MXN, USD/RUB 등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S&P 500, 미국 나스닥, 독일 DAX30, 일본 Nikkei, 중국 상해, 홍콩 항셍, 인도 센섹스 지수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그리고 일본, 독일, 영국, 중국의 10년물과 WIT근월물, LME 구리, 금 근월물의 종가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한국과 미국 채권 금리 동향

한국과 미국의 채권 금리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한국의 Call금리, 1,3,10,30년물 그리고 CD 3개월 금리의 종가를 보여준다. 미국 채권으로는 FFR, 3개월, 2,10,30년, Libor 6개월 금리를 종가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IRS/CRS 및 Swap Point

IRS/CRS 및 Swap Point

자료: 인포맥스

주요 경제지표 일정

주요 경제지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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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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