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약달러 흐름에 연동하여 1,384원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이후 결제수요 유입으로 인해 낙폭을 일부 되돌렸음.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수세 등 우호적 수급 여건에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었으며, 전일 종가 대비 1.5원 하락한 1,387.5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엔비디아 주가 급등 및 기술주 호조 등 위험선호심리에도 불구하고, 연준 매파 발언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에 전일 종가 대비 3.95원 상승한 1,389.0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강달러에 다시 1,39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됨. 연준 강성 매파인 미셸 보우먼 이사의 '금리인상 가능' 발언이 달러 강세를 유발했음
달러/엔 환율이 160엔이라는 중요 레벨을 앞둔 점도 시장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다만 전날 한일 재무장관 공동 발언에 따른 당국 개입 경계심리, 기술주 호조 등 위험선호심리가 상단을 제약할 전망
[6월 26일] 연준 매파 발언이 달러/원 상방 자극
달러/원 환율 1,387~1,395원 전망
2024.06.26
읽는시간 4분
핵심 내용 요약
- 달러/원 환율, 달러 강세에 1,390원대 진입 시도, 엔화 흐름도 주시 필요
- 글로벌 동향, 연준 미셸 보우먼의 매파적 발언에 미 달러화 강세 전환
- 마켓 이슈, 더욱 거세진 엔화 약세 베팅, 일각에서는 170엔까지도 전망
달러/원 환율, 달러 강세에 1,390원대 진입 시도, 엔화 흐름도 주시 필요
금일 주요 환율 전망
전망: KB국민은행 자본시장영업부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동향, 연준 미셸 보우먼의 매파적 발언에 미 달러화 강세 전환
전일 미 달러화는 연준 매파 인사의 발언에 하루 만에 다시 강세로 돌아섰음.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 인덱스는 0.12% 상승한 105.64pt를 기록함. 미 달러화 강세로 인해 달러당 엔화 환율은 장중 159.9엔까지 상승했음
연준의 강성 매파인 미셸 보우먼 이사는 '아직 금리인하는 시기상조이며, 향후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금리인상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쳤음.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미 장단기 국채금리는 소폭 상승했음
2년물은 2.1bp, 10년물은 1.5bp 상승함. 하지만 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4거래일 만에 급반등하며 위험선호심리를 촉발했음. 전일 엔비디아 주가가 6.7% 급등함에 따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1.2% 이상 올랐고, S&P500 지수도 0.4% 가까이 상승 마감했음
주요 통화 전일 동향
마켓 이슈, 더욱 거세진 엔화 약세 베팅, 일각에서는 170엔까지도 전망
최근 투기 세력들의 엔화 약세 베팅이 더욱 거세진 것으로 확인되었음. 최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CFTC)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주 비상업 부문의 엔화 선물 순매도 계약건수는 전주 대비 약 9천 건 증가한 14만 7천 건을 기록했으며 매입 계약은 약 1천 건 감소, 매도 계약은 약 8천 건 증가했음
이 같은 엔화 약세 베팅의 원인은 1) 일본 외환당국의 9.8조엔 대규모 엔화 매수 개입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는 제한적이었다는 점, 2) 일본 BOJ의 추가 긴축 강도가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3) 미 연준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추정됨
전일 한일 재무장관이 양국 통화가치 하락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등 구두 개입에 나섰지만, 일각에서는 향후 달러/엔 환율이 170엔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음. 중요 레벨인 160엔을 상회한다면 170엔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임
비상업 부문의 엔화 순매도 포지션 추이 (CFTC)
자료: CEIC
한 눈에 보는 환율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자료: 인포맥스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자료: 인포맥스
한국과 미국 채권 금리 동향
자료: 인포맥스
IRS/CRS 및 Swap Point
자료: 인포맥스
주요 경제지표 일정
자료: 인포맥스, Bloomberg 주: 예 (예상치), 전 (전기차) / ★은 지표 중요도 (개인 의견) / 지표 발표 시간은 한국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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