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글로벌 긴축 기조에 동참

1월 1주차 한눈에 보는 증시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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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빠른 일본은행의 긴축 전환, 금리 상승 리스크 현실화

일본은행 (BOJ)이 10년물 금리의 변동폭 허용 범위를 기존 ±0.25%에서 ±0.50%로 확대하며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긴축 전환을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정책 전환 발표 당일, 국채금리 움직임

일본의 정책 전환 발표 당일, 국채금리 움직임

자료: Bloomberg, KB 증권

그동안 주요 중앙은행 중 유일하게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고수해오던 일본이 사실상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금리 상승 리스크가 현실화 됐습니다.
 

일본의 갑작스러운 긴축 전환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2023년 금리인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시장은 하반기 인하 기대감을 유지해 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예금금리 (단기)는 -0.1%로, 10년물 목표치 (장기)는 0% 부근으로 유지했습니다.

일본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

시장은 BOJ의 정책 변화가 구로다 총재의 퇴임 (임기2023년 4월 8일까지) 이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구로다 총재는 물가가 2% 이상으로 안착하고 임금이 상승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강조해 왔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소비자물가 추이

일본의 소비자물가 추이

자료: Bloomberg, KB증권

하지만 일본의 1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하며 약 4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부담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BOJ의 긴축 선회는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금리의 상방 요인입니다. 1월 BOJ 통화정책회의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입니다.

차트로 보는 증시

1. 중국 경제공작회의 개최(12/15~16), 재정투자 축소 우려

  • 2023 년 재정 및 통화정책 톤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공개됐습니다. 전체 기조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 정책으로 유지됐으나, 지난 3 년간 코로나로 악화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정책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중국 경제공작회'의 정책 기조와 '중국 양회' 발표 경제 목표치를 보여주는 표. 2023년 재정과 통화정책 톤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공개.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 자료)

자료: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 , KB증권

2. 금투세 도입 2년 유예…대주주 기준은 10억 유지

  • 금융투자소득세란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에서 발생한 수익 중 연간 5,000만원이 넘는 부분에 대해 20%를 과세하는 제도

금융시장 활성화

금융시장 활성화

자료: 기획재정부, KB증권

  •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2년 유예 (소득법 §4②, 소득법 부칙 등)
  • <개정이유> 대내외 시장여건, 투자자 보호제도 정비 등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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